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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김, 호흡곤란으로 미팅 중단…과로 원인…일정 취소 휴식

공화당 소속의 영 김 캘리포니아 39지구 연방하원 의원이 주민들과의 전화 타운홀 도중 컨디션 악화로 미팅을 중단했다.     김 의원 사무실은 성명을 통해 “영 김 연방하원 의원이 지난 17일 밤 주민들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지역 현안 해결 방안에 관해 설명하다가 갑자기 어지럼증과 호흡곤란을 느끼기 시작해 미팅을 중단해야 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의원은 본지에 “걱정해주신 한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현재 쉬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워싱턴 D.C.에 있는 김 의원은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김 의원 사무실 측은 “김 의원은 계속 39지구 주민들을 위해 사력을 다할 것이며 곧 정상 일정으로 돌아올 것”이라고만 밝혔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타운홀 미팅이 초반에 중단됐다. 과로가 원인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김 의원은 연방하원에서 가장 활발한 법안활동을 펼치는 의원 중 한 명이다. 초선임에도 가장 많은 초당적 법안을 발의하며 통과시켰다. 자영업 지원 결의안, STEM 교육 강화 법안, 아시안 증오범죄 방지 법안, 북미이산가족상봉 법안 등을 대표 발의했다.     또 지난 9월까지(3분기) 총 258만665달러의 후원금을 모금하며 역시 연방하원에서 가장 많은 후원금을 기록한 의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특히 폭스뉴스와 NBC 등 주요방송에 연일 출연하며 인터뷰하는 등 당내에서 ‘떠오르는 스타’ 대우를 받고 있다.       원용석 기자호흡곤란 미팅 미팅 중단 일정 취소 타운홀 미팅

2021-11-18

애플, 직장 부당행위 고발운동 '#애플투' 이끌던 직원 해고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직장 내 부당행위를 고발하는 이른바 '애플투'(#AppleToo) 활동을 이끌던 직원을 해고했다. 애플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애플지도의 프로덕트 매니저인 야니키 패리시를 해고했다고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더버지와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15일 보도했다. #애플투는 애플에서 벌어지는 여성·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성추행, 괴롭힘 등의 사례를 찾아내 업무 환경과 조직 문화의 개선을 요구하는 운동이다. 패리시는 이런 차별이나 노동 규정 위반을 고발하는 익명의 애플 직원들의 사연을 모은 '#애플투 다이제스트'를 운영해왔다. 패리시는 자신이 애플의 글로벌보안 부서의 조사를 받아왔고, 이 부서로부터 자신이 지난달 18일 열린 회사의 가상 타운홀 미팅에서 나온 얘기를 유출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WP에 밝혔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당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이 타운홀 미팅을 주재하면서 직장 내 부당행위와 관련한 주장들에 대해 언급했다. 또 더버지는 관계자들을 인용해 패리시가 내사를 받는 와중에 업무용 스마트폰에서 로빈후드와 포켓몬 고, 구글 드라이브 같은 파일을 삭제했다는 이유로 해고됐다고 전했다. 애플은 이런 행위를 규정 불이행으로 간주한다. 그러나 패리시는 애플과 관련한 기밀정보를 유출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면서 #애플투 운동에 대한 보복으로 해고됐다고 주장했다. 올해 8월 시작한 #애플투 운동은 지금까지 500명이 넘는 직원들로부터 익명 증언을 확보했다. 더버지에 따르면 이 운동을 시작한 셰어 스칼릿은 미 노동관계위원회(NLRB)에 남녀 간 평등한 급여를 요구하는 청원을 제기한 뒤 직장에서 괴롭힘을 당했다며 현재 병가를 내고 쉬고 있다. 스칼릿 등이 개설한 애플투 웹사이트에는 "너무도 오랫동안 애플은 공공의 검증을 피해왔다"며 "진실은 많은 애플 직원들에게 비밀주의 문화가 불투명하고 위협적인 요새를 구축했다는 것"이라고 적혀 있다. 그러면서 "이제는 다르게 생각해야 할 때다"라고 주장했다. 이는 애플이 한때 광고 슬로건으로 쓴 '다르게 생각하라'(think different)를 활용해 비판에 나선 것이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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